ESG 보고서는 △인사말 및 카카오 소개 △네 가지 중점 영역(사회문제 해결, 함께 성장, 디지털 책임,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및 기술혁신과 디지털 포용성 관련 특집 페이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의 활동 △성과데이터 등이 담긴 부록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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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눈에 띄는 부분이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카카오가 기술 역량을 필요로 하는 생태계 참여자와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작년 6월 오픈소스 관리 서비스 ‘올리브 플랫폼’을 정식 출시했다. 깃허브(Github) 연동과 파일 업로드를 통해 추가 프로젝트를 분석해 사용된 오픈소스의 라이선스 및 의무사항을 확인한다.
‘친환경 경영 활동’도 언급했다. 카카오는 2021년 4월 국내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 매개 서비스업’ 중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을 획득한 바 있다. 2022년 4월에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인 ‘액티브 그린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를 수립하고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Carbon-zero)를 목표로 하는 넷 제로(Net-ZERO)를 추진한다.
사회 영역에서는 ‘기업의 디지털 책임(Corporate Digital Responsibility)’을 강조했다. 국내 민간 기업 중 처음으로 ‘증오발언 근절을 위한 원칙’을 발표했다. 카카오톡 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톡안녕가이드’도 제정한 바 있다.
특히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barrier free initiative)’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내 IT기업 처음으로 디지털접근성책임자(Digital Accessibility Officer, DAO)를 선임했다.
카카오는 2021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에서 모두 2020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DJSI 월드 지수’, ‘DJSI아시아퍼시픽 지수’, ‘DJSI 코리아 지수’에 모두 신규 편입됐다.
홍은택 카카오 ESG 총괄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의 다양한 ESG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