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6·13 인천시장 선거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같은 당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30일 박 의원을 지지하고 ‘원 팀’(one team)을 만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인천 남동구 구월동 당사에서 ‘인천시장 후보 원 팀’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 의원과 김 전 국회 사무총장, 홍 전 부평구청장, 윤관석 시당위원장이 함께했다.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박남춘(가운데) 국회의원과 김교흥(왼쪽)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30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원 팀’ 행사에 참여해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민주당 인천시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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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홍미영 전 구청장은 “박남춘 후보와 함께 인천시 정부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참석했다”며 “지방선거까지 한 달여의 시간이 남았다. 당 중심의 선거로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교흥 전 사무총장은 “박 후보를 중심으로 인천이 지방선거 승리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27 정상회담을 통해 앞으로 인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4·27정신과 함께할 수 있는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들이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남춘 후보는 “오늘 자리를 통해 경선에 함께했던 두 분과 화합하고 협력하겠다”며 “박근혜 정부의 그림자가 남아있는 곳이 인천이다. 홍미영 전 구청장의 지방자치 경험과 김교흥 전 사무총장의 풍부한 인천정치 경륜을 한 데 모아 확실한 승리를 만들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와 김 전 사무총장, 홍 전 구청장은 지난 15~17일 치러진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고 당원·시민 여론조사 결과에서 박 후보가 57.3%로 응답자 과반의 지지율을 받아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