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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최종적인 여야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은 상태지만 사직서 처리 시한이 다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만 할 수 없다”며 본회의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를 예고했다. 만약 이날까지 충남지사에 도전하는 양승조(충남 천안병), 인천시장에 도전하는 박남춘(인천 남동갑), 경남지사에 도전하는 김경수(경남 김해을), 경북지사에 도전하는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의 사직서가 처리되지 못하면 해당 지역 보궐선거가 이번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지 못하고 내년으로 연기되기 때문이다.
특검 법안과 관련해서 장 원내대표는 “민주당 입장에서 추경안과 동시에 고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5.21에 특검법안과 추경 동시처리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새로 임명된 홍 원내대표의 두 가지 약속에 대한 진정성을 믿고 (평화당 의원 전원이) 본회의에 참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