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출전시 'G-FAIR KOREA' 개막, 2일까지 킨텍스에서

뷰티·식품·생활·헬스·미래산업 5개 테마, 532개사 참여
해외 30개국 513명, 국내 400명 바이어 전시장으로
1:1 수출상담, 우수제품 어워즈, 수출전략회의 등 진행
  • 등록 2024-10-31 오후 6:00:30

    수정 2024-10-31 오후 6:00:30

[고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제품 수출전시회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이하 지페어)가 31일 고양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3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G-FAIR KOREA 2024 개막식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이정화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강성천 경과원장,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 이정훈 코트라디지털무역투자 본부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원이 주관하는 지페어의 올해 슬로건은 ‘재밌게 산다’이다.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생활용품, 건강·헬스, 뷰티, 식품 등 소비재에서부터 AI·IT 등 미래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과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전시회는 △뷰티관 △식품관 △생활용품관 △건강·헬스관 △미래산업관 등 5개 테마에 532개의 기업이 참여해 612개 부스가 참가하고 해외 30개국 513명과 국내 400명의 구매자가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시 부스를 구축하는 등 ESG 경영도 적극 실천했다.

전시회 첫날에는 스타트업 8개사가 선발돼 투자자들 앞에서 각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소개하는 ‘IR 피칭데이’가 진행됐다.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왕홍과 협력해 K-뷰티 제품의 중국 진출을 돕는 라이브커머스와 함께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도 눈길을 끌었다.

수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31일부터 이틀간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1:1 매칭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국내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 유통 MD들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우수 제품과 기업을 선정하는 ‘G-FAIR 어워즈’와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소장단이 참여하는 ‘경기 글로벌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도 모색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이정화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강성천 경과원장,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 이정훈 코트라디지털무역투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투자자들과 바이어들 역시 유망 기업을 만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올해 G-FAIR는 AI와 IT를 포함한 미래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스타트업 IR 피칭과 라이브커머스 등의 다양한 시도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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