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시리스 웹브라우저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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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기반 음원유통 사업자인 재미컴퍼니는 탈중앙화 웹브라우저 ‘오시리스’에서 음원 유통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재미컴퍼니는 재미코인(GMC)으로 ‘저작권 개혁’과 ‘창작자와 뮤지션의 높은 데뷔 장벽 해소시켜, 창작자, 제작자, 팬, 이용자 모두가 되살아나는 생태계를 지향한다.
오시리스는 재미컴퍼니와 협력관계인 시그웨이힉스코리아라는 업체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웹브라우저로, 보안성은 물론 디지털 광고 플랫폼 ‘디센터넷’을 적용해 광고수익을 사용자와 광고 게시자에게 배분한다.
양사는 오시리스에서 창작자가 주체적으로 자신의 음원을 배포하는 완전히 새로운 유통방식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창작자가 유통 사업자없이 사용자에게 직접 음원을 배포할 수 있다. 여기에 디센터넷에서 사용하는 암호화폐 ‘스파이스’를 자동 채굴하도록 설정해두면 이를 이용해 음원 감상도 가능하다.
안신영 재미컴퍼니 대표는 “오시리스 브라우저 내 음원 유통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방식”이라며 “재미가 최초의 선도자가 되어 탈중앙 음원 유통 시장을 개척하는 것과 다름없다. 디센터넷 오시리스와의 무한한 시너지 작업으로 세계인 누구나 창작자, 뮤지션으로 데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미컴퍼니는 블록체인 기반 응용서비스(디앱·DApp)이자 뮤지션 데뷔 플랫폼인 ‘재미스타’를 삼성 갤럭시S10 블록체인 지원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작업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재미컴퍼니는 삼성전자의 벤처육성 사업인 C-Lab(C랩) 외부지원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