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서울 노원병에 이준석 공천..갈등 일단'봉합'

15일 당 지도부 합의거쳐
공천갈등 임시 '봉합'
  • 등록 2018-05-15 오후 6:00:37

    수정 2018-05-15 오후 6:03:53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바른미래당이 15일 서울 노원구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이준석 노원병 공동지역위원장을 공천한다.

유승민·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목진휴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당은 오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천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이로써 이 위원장은 한국당 소속 강연재 변호사, 민주당 소속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 등과 3파전으로 맞붙게 된다.

앞서 노원병 지역은 안철수계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유승민·유승민계 이 위원장이 공천을 두고 갈등하며 ‘화약고’로 주목받았다. 이후 김 교수가 후보직을 사퇴하며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최종 결정이 지연되며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가지 오해와 이해가 있을 수도 있는 상황 속에서도 당의 어른으로 중심을 잡아주시며 일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신경써주신 손학규 선대위원장님과 박주선, 유승민 양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당의 어려운 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 이제 박차를 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천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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