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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는 20일 경기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대회에서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랐다. 톱10에 들지 못해 대상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으나 상금 1384만 원을 더한 윤이나는 시즌 상금을 11억 6744만4286원으로 늘려 1위를 굳게 지켰다. 박현경 2위(11억275만6085원), 박지영 3위(10억7897만5444원), 황유민 4위(10억1854만2290원)로 추격 중이다. 대상 부문에선 윤이나 506포인트, 박현경 487포인트, 박지영 471포인트 순이다.
톱10 행진이 3개 대회에서 멈췄으나 첫날 컷 탈락 위기를 극복하고 매 라운드 순위를 끌어 올린 뒷심이 돋보였다.
윤이나는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해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69위로 컷 통과 밖에 자리했다. 경기력이 크게 나빠지지 않았으나 버디를 많이 잡아내지 못했다.
경기력을 되찾은 윤이나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윤이나는 “마지막 힘까지 짜낸듯한 느낌이다.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만족한다”라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윤이나는 24일부터 경기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덕신EPC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 원)에 출전해 시즌 2승과 타이틀 2관왕 굳히기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