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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닷컴은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셰플러가 예기지 못한 손 부상으로 개막전인 더센트리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셰플러의 매니저 블레이크 스미스의 성명을 통해 “크리스마스 저녁식사를 하던 중 셰플러가 깨진 유리잔에 오른손 손바닥을 찔리는 상처를 입었다. 손바닥에 작은 유리 파편이 남아 있어 수술이 필요했고, 3~4주 정도 치료해야 100%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1월 2일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2025시즌 개막전 더센트리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고 그 뒤 1월 16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에서 이어지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까지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셰플러의 시즌 첫 타이틀 방어는 3월 열리는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이다.
셰플러는 올해만 PGA 투어 7승에 파리 올림픽 금메달, 그리고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정상에 올라 9승을 거뒀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셰플러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올해의 선수를 차지해 타이거 우즈(1999∼2003년, 2005∼2007년)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