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또 통했다…93개국서 1위 석권

플릭스패트롤 집계, 모든 나라 석권
국내외 평가 극과극에도 압도적 반응
  • 등록 2024-12-29 오전 10:17:21

    수정 2024-12-29 오전 10:24:4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오징어게임2’)가 또 한 번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시즌2 공개 이틀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의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는 전날 기준 해당 사이트에서 시청 기록을 집계하는 93개국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오징어게임2’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앞서 지난 28일 이 사이트는 ‘오징어게임2’가 뉴질랜드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로 꼽은 바 있다.

플릭스패트롤은 넷플릭스의 ‘많이 본 콘텐츠 톱 10’, HBO의 ‘금주 인기 콘텐츠’ 등 각 OTT의 국가별 자체 순위를 바탕으로 1위 10점, 2위 9점, 3위 8점 등 총점 55점 만점의 점수를 준다. 이를 다시 합쳐 전체 점수를 산정해 전 세계 순위를 산정한다.

이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는 93개국에서 모두 1위를 하며 930점을 획득했다. 2위인 라 팔마(La Palma)’는 749점, 3위인 ‘버진 리버: 시즌6’는 527점으로 ‘오징어게임2’가 큰 격차로 따돌렸다.

플릭스패트롤 캡처 이미지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며 다시 게임에 참여한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대립, 그리고 새로운 참가자들이 펼치는 서스펜스 넘치는 생존 게임을 그렸다.

시즌1의 대성공 덕분에 공개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직후 다수의 외신으로부터 호불호가 엇갈리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는 서사의 밀도가 떨어진다는 혹평을 내놓기도 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시청자 반응과 화제성으로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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