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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핀란드 셋방살이’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4.1%를, 전국 가구 평균 2.9%, 최고 3.8%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도시 배우들은 각자 팀을 나눠 할 일들을 하나씩 해치웠다. 이제훈과 차은우는 내비게이션 없이 오직 약도만 보고 길을 찾아 마트에 도착, 곽동연이 준 쇼핑 리스트의 물건들을 구입했다. 오랜만에 나온 읍내에 신이 난 두 사람은 몰래 핀란드 전통 디저트를 사먹으며 일탈을 즐겨 웃음을 안겼다.
인생 첫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기로 한 이제훈은 차은우의 도움을 받아 불을 직접 피우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차디찬 팬에 달걀과 버터를 한 번에 투척하고 소금을 퍼붓는 이제훈의 독특한 조리법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흡사 계란국을 연상케 하는 수상한 비주얼에 이를 지켜보던 차은우는 “제가 관여하지 않았다”며 단호히 선을 그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제훈의 인생 첫 메뉴였던 스크램블 에그는 고구마 같은 수상한 생김새와 염전 버금가는 짠맛을 자랑하며 동생들을 당황하게 했다. 절치부심한 이제훈은 블루베리 잼을 만들겠다고 선언, 레시피를 대본 읽듯 정독하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이렇듯 타지에서 고향의 맛을 재현하며 시골에 적응하고 있는 시티 보이즈의 유쾌한 여가 시간도 흥미를 돋웠다. 이동휘가 챙겨온 카세트테이프가 셋방을 노래방으로 변화시킨 것. 맏형 이제훈과 막내 차은우의 ‘내게 오는 길’ 듀엣 무대와 이동휘, 곽동연의 록스피릿 가득한 ‘너를 보내고’ 무대는 셋방의 낭만을 배가했다.
도시 배우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가 즐기는 찐 로컬 라이프가 펼쳐지고 있는 tvN ‘핀란드 셋방살이’는 오는 27일(금)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