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AV 논란'에 결국 '폭군의 셰프' 하차

'오겜' 성인물 포스터 SNS 올려 뭇매
제작사 "논의 끝에 작품 하차하기로"
  • 등록 2025-01-12 오전 9:06:33

    수정 2025-01-12 오전 9:06:33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성인물(AV) 포스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됐던 배우 박성훈이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결국 하차한다.

박성훈(사진=이데일리DB)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12일 “제작진과 박성훈 배우 측은 많은 논의 끝에 이번 작품을 함께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근 일어난 일들과 관련해 배우·소속사 모두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전해 왔고 여러 상황을 긴밀하게 상의해왔다”며 “논의 끝에 제작진과 박성훈 배우는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박성훈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성인물 사진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했다. 해당 사진에는 ‘오징어 게임’을 연상케 하는 트레이닝복을 걸친 여성들의 나체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이에 대해 박성훈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성훈이 AV 표지를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받은 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의 담당자에게 전달하려다 저장이 됐고 실수로 업로드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박성훈도 최근 진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 인터뷰를 통해 “크나큰 실수로 인해서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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