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경찰 출동 당시 노래 불러..."마약 검사 의뢰"

  • 등록 2019-07-18 오전 6:51:05

    수정 2019-07-18 오전 6:52:09

강지환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이 경찰 출동 당시 노래방 기계에 노래를 부르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SBS는 17일 강지환이 지난 9일 오후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자택으로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노래방 기계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강지환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직접 피해자들이 있는 2층 방으로 안내하는 등 기이한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기 광주경찰서는 17일 “강지환의 마약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며 “현재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외주 스태프 두 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후, 이들이 자고 있는 방으로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 다른 한 명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8일 오전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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