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은 24일 방송한 KBS 2TV ‘편스토랑’에 신입 셰프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에 출연한 데 대해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어린 시절 감자탕집을 운영한 어머니에게 어깨너머로 배워 9살 때부터 요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리 해준 걸 맛있게 먹어주는 걸 볼 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이후 김재중은 본격적으로 요리 솜씨를 발휘했다. 꽈배기 오이소박이와 오삼불고기를 만들며 범상치 않은 칼솜씨를 자랑한 그는 눈대중으로 척척 계량하며 손맛 고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재중은 사골 분말을 활용해 만든 미역국까지 제대로 된 한 상을 차려 군침을 자극하는 먹방을 펼쳤다. 혼밥에 외로움을 느낀 그는 절친인 배우 임시완에게 전화를 걸어 고향인 공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사투리 토크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재중은 오는 6월 데뷔 20주년 기념 정규 앨범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