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하는 태민, 메가크루 (여자)아이들… 객석은 '열광 도가니' [2024 KGMA]

  • 등록 2024-11-18 오전 6:00:00

    수정 2024-11-18 오전 6:00:00

그룹 뉴진스가 16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첫날 아티스트 데이에서 무대를 꾸미고 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가 끝도 없이 쏟아졌다. 현장을 찾은 1만여 관객들은 쉼 없이 펼쳐지는 무대에 뜨겁게 열광했다.

16~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는 총 32팀의 아티스트가 총출동해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KGMA를 위한 특별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그룹 샤이니 태민이 16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첫날 아티스트 데이에서 화려한 무대를 꾸미고 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
뉴진스는 자유와 해방을 테마로 특별 무대를 꾸몄다. 거대한 케이지형 무대에 갇힌 상태로 등장한 뉴진스는 자유를 갈망하는 듯한 몸짓을 담은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라이트 나우’, ‘버블 검’, ‘하우 스위트’, ‘슈퍼내추럴’까지 무려 4곡을 열창한 뉴진스는 자유분방 퍼포먼스를 펼쳐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무대 장인’으로 불리는 샤이니 태민은 단독 콘서트에서나 볼 법한 무대를 선보였다. 태민은 무대 도중 계단으로 뛰어올라 몸을 내던지는 아찔한 낙하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여자)아이들의 무대는 스케일이 남달랐다. (여자)아이들은 50명이 넘는 댄서들과 함께한 메가 크루 퍼포먼스로 대표곡 ‘클락션’ 무대를 규모감 있게 선사했다.

그룹 (여자)아이들이 16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첫날 아티스트 데이에서 ‘클락션’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미고 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
올해 음원차트를 수놓은 히트곡 무대도 쏟아졌다. 래퍼 이영지와 엑소 도경수는 컬래버레이션곡 ‘스몰 걸’로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가수 비비는 올 상반기를 휩쓴 곡인 ‘밤양갱’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공연장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밴드 QWER은 대표 히트곡 ‘고민중독’을 밴드 라이브로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2024년 음원퀸’ 에스파는 올해 음원차트를 장악한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 히트곡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고, 관객들은 큰 목소리로 노랫말을 ‘떼창’하며 즐겼다.

K팝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무대도 펼쳐졌다. 3세대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JTBC ‘프로젝트7’과 아이치이 ‘스타라이트 보이즈’ 연습생들이 무대를 선보인 것. 도합 100명의 연습생이 무대에 올라 초호화 스케일로 객석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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