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PSG, 개막 후 5경기 무패 행진

  • 등록 2024-09-22 오전 9:56:00

    수정 2024-09-22 오전 9:56:58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1 랭스와 원정경기에서 공을 잡은 채 패스 기회를 노리고 있다. 사진=PSG 구단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슛돌이’ 이강인이 2경기 연속 스타팅 멤버로 나선 가운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개막 후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PSG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 드로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5라운드 랭스와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해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1-1로 맞선 후반 38분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강인에게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전반 21분에 나왔다. 공격수 란단 콜로 무아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뒤 컷백을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왼발로 논스톱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강인은 후반 20분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기는 등 중원에서 자리를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총 3차례 슈팅, 2차례 키 패스를 기록했다. 총 71번 볼 터치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인 93.8%였다.

PSG가 경기 시작 9분 만에 랭스의 나카무라 게이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들어간 뒤 3분 만에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PSG는 추가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개막 후 5연승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무패 행진은 5경기로 늘렸다. 승점을 13으로 늘리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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