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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2년 만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윤지는 “저희에게 아기가 생겼다”고 밝혔고 최우성은 “너무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기뻐했다. 김윤지의 2세 태명은 착착이였다. 김윤지는 “영화 홍보 때문에도 말을 못 했고 계속 일을 하게 됐다. 티가 나면 말씀드려야지 했는데 티가 빨리 안 났다”라고 전했다.
최우성은 “주변에도 얘기를 안 해서 아무도 몰랐다. 저희 착착이는 여자아이다”라며 2세가 딸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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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는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아기집도 잘 생겼었고 병원을 두세번 더 갔었다. 심장 소리를 들으러 간 날이었는데 선생님 말씀이 없어진 순간이 있었다. 계속 말씀이 없으시더라”라며 “남편이 병원 갈 때마다 영상을 찍어줬었는데 황급이 끄더라. 둘 다 직감을 했는데 선생님이 그걸 입 밖으로 내신 순간 엉엉 울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 번의 유산을 겪은 김윤지는 “(말하지 못한 이유는) 일 때문도 있었지만 유산이 더 컸다. 마음의 치유를 좀 갖고 10월에 다시 시험관을 시도했다. 감사하게도 착착이가 저희에게 와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