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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의 뉴포트비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대런 클라크(아일랜드), 스콧 매캐런(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 1월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올해 챔피언스 투어에 참가한 최경주는 첫 대회에서 공동 18위에 올랐고 이어 트로피 하산Ⅱ 공동 39위, 처브 클래식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톱10이자 지난해 10월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 준우승 이후 약 5개월 만에 톱10을 기록했다.
챔피언스 투어 통산 최다승과 최고령 우승 도전에 나섰던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은 마지막 날 2오버파 73타로 부진, 기록 경신을 다음으로 미뤘다.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친 랑거는 최경주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