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이 개봉 첫 날 37만 관객을 동원하며 새롭게 박스오피스 왕좌에 올랐다. 시원하게 흥행 이륙한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 개봉 첫 날인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37만 3548명을 동원했다. 이는 올 여름 개봉한 국내외 작품 통틀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다. 누적 관객수는 42만 5079명이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파일럿’이 공고히 정상을 달리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파일럿’은 사전 예매량 14만 6385명, 예매율 31.7%로 2위인 ‘데드풀과 울버린’(사전예매량 5만 805)을 큰 폭으로 따돌리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실관객들의 반응도 호평일색이다. 네이버 포털 평점 8.2점, 실관객 지표를 나타낸 CGV 골든에그지수가 100% 만점에 91%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파일럿’의 손익분기점은 현재 200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지금의 흥행 추이 및 반응들을 봤을 때 개봉 첫 주말 누적 100만에서 150만명은 거뜬히 넘을 전망이다. 이르면 개봉 첫 주말 지나, 혹은 2주차 초에 순익분기점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파일럿’은 ‘엑시트’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조정석과 ‘가장 보통의 연애’ 김한결 감독의 연기와 연출 컬래버레이션이 백미인 작품이다. 지금까지 코미디 영화 흥행 불패를 기록해온 조정석이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신뢰와 웃음을 선사 하고 있다.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호평 역시 유쾌하다. “사춘기 자녀랑 꼭 같이 보세요! 옆에서 내 자식이 깔깔대는 거 보는데 돈이 안 아까움”, “조정석이 이걸 해내네, 결국 해내네!”, “정말 재미있고 영화관에서 보기에 특별한 영화였습니다”, “역시 조정석, 정말 잘한다.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까지 배우들 앙상블 다 좋고 러닝타임 금방 간다”, “ 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다” 등 세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관객들의 호평이 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강력한 코미디 영화가 탄생했음을 알린다.
압도적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유쾌한 흥행 질주를 시작한 영화 ‘파일럿’은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