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필라델피아전서 무안타... 1득점에 호수비

필라델피아전서 4타수 무안타 1득점
7회엔 강한 타구 호수비로 잡아내
  • 등록 2024-06-20 오전 8:50:54

    수정 2024-06-20 오전 8:50:54

김하성(샌디에이고).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득점과 호수비를 선보였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7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레인저 수아레스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4회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엔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은 2-1로 앞선 8회 1사 1, 2루에서 3루수 방면 땅볼을 쳤다. 이때 알렉 봄이 공을 빠뜨리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김하성은 1사 만루에서 카일 히가시오카의 3타점 싹쓸이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2-1로 앞선 7회 1사에서 라파엘 마찬이 2루 베이스 방향으로 빠른 타구를 보냈다. 김하성은 빙글 돌아내며 잡은 뒤 정확한 송구로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8회에만 3득점 하며 필라델피아를 5-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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