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혹평 속에서도 93개국에서 톱10 1위를 유지하며 시즌1의 기록을 뛰어넘고 있다.
| ‘오징어 게임2’ 포스터(사진=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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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31일 기준 정식 서비스 중인 전 세계 93개국에서 글로벌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2’는 공개 다음날인 12월 27일 92개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8일에는 93개국 전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2’는 28일 이후 4일째 서비스 중인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즌1이 역대급 성공을 거뒀던 만큼, 3년 만에 공개되는 시즌2에 대해 전 세계의 관심이 쏟아졌던 바. 미국 매체 보그는 “기존의 서바이벌 게임에 새로운 관점을 도입하며, 깊이감과 풍부함을 더했다”고 극찬했다.
반면 혹평도 이어졌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철저히 실망스럽다”며 “시즌1에서 보여준 기발함과 재미, 통찰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호불호 반응이 갈리고 있지만 4일째 93개국 1위라는 글로벌 흥행을 쓰고 있다. 1일 넷플릭스 톱10 공식 홈페이지 집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12월 넷째 주(23~29일) 기준 4억 876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시즌1보다 높은 성적을 냈다. 시청 수 역시 6800만을 기록하며 누적 기준으로도 넷플릭스에서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비영어권 TV쇼 부문 7위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