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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자유계약선수(FA)인 33과 3년 총액 6300만달러(약 823억원)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배싯은 201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이듬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해 2021시즌까지 활약했다. 2016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2년 가까이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배싯은 2019년 10승5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하며 선발투수로 안착했다.
올해 3월 시즌 개막 직전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된 배싯은 30경기 181⅔이닝을 던져 15승 9패, 평균자책점 3.42의 성적을 거두며 처음으로 15승 고지를 밟았다. 결국 시즌 뒤 FA 자격을 얻은 배싯은 결국 토론토와 3년 계약을 맺으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류현진이 팔꿈치 수술을 받고 내년 시즌 중반에나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배싯은 알렉 마노아, 케빈 거즈먼, 키쿠치 유세이와 함께 토론토 선발진을 이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