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이어 웬디도… SM 30주년 콘서트 불참

태연 "불참? 준비 안 해줘서"
팬 소통 플랫폼 통해 직접 언급
웬디 "한달 전 얘기"… 불편 심경
  • 등록 2025-01-07 오전 8:33:31

    수정 2025-01-07 오전 8:33:3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에 이어 레드벨벳 웬디가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 콘서트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에 불참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은 6일 멜론티켓을 통해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에 레드벨벳 웬디는 개인적인 사유로 출연하지 않는다”며 “출연진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말씀드리며 이로 인한 예매 취소 및 환불은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앞서 태연에 이어 두 번째 출연 취소다.

태연과 웬디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출연 불발을 직접 언급했다.

태연은 “멋지게 무대하고 싶었던 상황이었고, 의욕 넘치게 2~3곡 하고 싶어 회사에 말하고 기다렸다”며 “내가 의욕이 없고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게 절대 아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무대에 진심이고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 하고 싶은데, 그걸 도와주지 않아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 팬이 “회사(SM)도 사정이 있지 않겠냐”고 메시지를 남기자, 태연은 “그 사정이 전달하는 걸 까먹었다는 데 난처할 수 있겠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웬디도 “회사와 얘기는 한 달도 전에 된 건데, 공지가 오늘에서야 올라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은 오는 11~12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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