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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의 뉴포트비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12언더파 130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에 4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1월 미츠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올해 챔피언스 투어에 참가한 최경주는 첫 대회에서 공동 18위에 올랐고 이어 트로피 하산Ⅱ 공동 39위, 처브 클래식 공동 52위로 이번 시즌 아직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남기고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에 바짝 다가섰다.
랑거는 챔피언스 투어 통산 최고령과 최다승 우승을 눈앞에 뒀다.
지난 2월 처브 클래식에서 만 65세 5개월 3일의 나이로 우승,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챔피언스 투어 최고령 우승(만 65세 2개월 10일) 기록을 갈아치우며 통산 45승을 달성한 랑거는 약 한 달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함께 다시 한번 챔피언스 투어 최고령 우승 경신을 눈앞에 뒀다.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46승으로 자신과 헤일 어윈(미국)이 보유한 최다승(45승)을 뛰어넘어 새로운 기록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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