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왕좌, 일주일만에 주인공 또 바뀌나..람, 제네시스 선두

  • 등록 2023-02-19 오후 3:02:54

    수정 2023-02-19 오후 3:02:54

존 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일주일 만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의 주인공이 다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세계랭킹 3위 존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 우승하면 세계 1위가 된다.

람은 지난 1월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할 기회를 잡았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하고 같은 기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DP월드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참가한 당시 1위 로리 매킬로이가 우승하지 못하면 왕좌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람은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최종일 74타를 치는 바람에 공동 7위에 그치면서 1위로 복귀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주 남자 골프 세계랭킹이 요동쳤다. 2위였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매킬로이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람은 3위를 유지했다.

람이 약 3주 만에 다시 세계랭킹 1위를 탈환을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까지 15언더파 198타를 쳐 2위 맥스 호마(미국)에 3타 차 선두를 달렸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람은 셰플러, 매킬로이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람은 통산 43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2020년 7월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그 뒤 4차례 세계랭킹 1위로 왕좌에 앉았다. 2021년 7월부터는 36주 동안 왕좌를 지켰다.

올해부터 PGA 투어가 지정한 17개 특급 대회로 개최되고 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우승자가 67점의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는다. 람은 현재 평점 8.3629로 1위 셰플러(9.1809)와 0.818 차다. 람이 우승해 세계랭킹 포인트 67점을 추가하면, 평점을 9.7점대까지 높일 수 있다.

세계랭킹은 각 선수가 최근 2년(104주)간 출전한 대회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하고, 그 포인트를 출전 대회 수로 나눈 평균 점수로 결정한다. 선수가 가장 최근 13주 동안 획득한 포인트에는 100%의 가중치를 부여하고, 나머지 91주간의 포인트는 순차적으로 1.1%씩 평가절하해서 반영한다. 그리고 104주가 지난 포인트는 랭킹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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