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 전체 개봉작 박스오피스 5위에 등극하며 여름 한국영화의 자부심을 지킨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 ‘탈주’가 개봉 5주 차에도 높은 N차 관람률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메가박스 데이터에 따르면 ‘탈주’는 지난 3일(수) 개봉일부터 28일(일) 4주차 주말까지, 26일간 2회 이상 관람한 N차 관객수가 전체 관객수의 9.4%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전체 박스오피스 3, 4위를 기록 중인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26일)의 N차 관람률 9.1%와 ‘웡카’(26일)의 N차 관람률 8.4%보다 높은 수치로 ‘탈주’를 향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직감케 한다.
특히 ‘탈주’는 20대 8.2%, 30대 9.5%. 40대 10.9% 의 N차 관람률을 기록하고 있다. 극장가 흥행을 견인하는 타깃 관객층인 2030의 N차 관람률이 ‘인사이드 아웃2’ ‘웡카’ 등 다른 영화들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해 앞으로도 꾸준히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뜨거운 N차 관람 열기는 실관람객들의 후기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관객들은 “배우분들 연기가 너무 좋아서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었어요”, “이제훈 구교환 배우의 환상적인 연기에 넋을 놓고 봤어요! 이 조합 최고입니다”, “단순하고 확실한 목표 하나를 위해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달려가는 이제훈의 미친 연기력과 구교환의 광기어린 캐릭터까지 심장 쫄깃” 등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에 열렬한 호응을 보내고 있다. 실관객들의 생생한 ‘탈주’ 리뷰를 통해 올여름 극장가 흥행을 이끌어가고 있는 ‘탈주’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뜨거운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탈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