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가 우승했던 조조 챔피언십, 내년엔 베이커런트 클래식으로

조조 챔피언십 2024년 끝으로 막 내려
2019년 첫 대회서 우즈 통산 82승 달성
내년부터 베이커런트클래식으로 변경
  • 등록 2024-12-12 오전 9:25:20

    수정 2024-12-12 오전 9:25:20

타이거 우즈가 2019년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서 프로 통산 82승을 달성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PGA 투어)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일본에서 열린 유일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내년부터 베이커런트 클래식으로 이름을 바꿔 개최한다.

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간) “일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이커런트가 PGA 투어 일본 대회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대회는 도쿄 인근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컨트리클럽으로 이동해 열린다.

2019년부터 열린 조조 챔피언십은 올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바현 아코디아 나라시노코스에서 열린 첫 대회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프로 통산 82승을 달성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현재까지 우즈의 마지막 우승으로 남아 있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2019년부터 일본에서 개최된 PGA 투어 대회를 통해 일본의 열정적인 골프팬을 만날 기회를 가져왔다”라며 “도쿄 도심과 가까운 최고 수준의 골프장인 요코하마 컨트리클럽을 새로운 개최지로 맞이하고 이곳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베이커런트는 1998년 설립된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로, 첨단 기술, 미디어, 통신, 자동차, 의료, 금융 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기업이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공동 주관하는 베이커런트 클래식은 JGTO 선수들에게 출전권을 부여해 PGA 투어 직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년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는 JGTO 선수 14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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