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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닷컴은 7일(한국시간)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오베리가 예방 차원에서 이번 주 열리는 시그니처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베리는 이번 시즌 마스터스 준우승을 비롯해 직전 시그니처 대회인 RBC헤리티지 공동 10위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시그니처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넥스트10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받은 오베리가 기권하면서 출전 선수는 69명으로 줄었다. 피터 말라티가 다음 순번이지만, 토너먼트 우승자로 출전권을 확보해 대체 선수 없이 엔트리를 마감했다.
24세의 오베리는 텍사스공대 재학시절 대학리그 1위 자격으로 PGA 투어 카드를 받아 지난해 데뷔했다. 데뷔 당시 세계랭킹은 914위였으나 현재는 6위로 폭풍 성장했다. 지난해 PGA 투어 RSM클래식과 DP월드투어에서 우승했고, 라이더컵 유럽 대표로 뛰었다.
로리 매킬로이는 PGA투어닷컴이 선정한 이번 대회 우승후보를 뽑는 파워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클라크가 2위, 잰더 쇼플리 3위 순이다.
직전 열린 더CJ컵 바이런넬슨에선 한국 선수 5명이 파워랭킹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번 대회에선 15위 이내에 한 명도 들지 못했다. 안병훈과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이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