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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티빙 ‘손해 보기 싫어서’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김영대와의 로맨스 호흡을 전했다. 연인 김우빈의 반응도 덧붙였다.
‘손해 보기 싫어서’(이하 ‘손보싫’)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 분)의 손익 제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신민아는 캐릭터의 통쾌한 매력은 물론, 김영대와의 로코 케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2세 차이가 나는 김영대와의 호흡을 묻자 신민아는 “드라마 안에서도 존댓말을 쓰지 않나. 존중도 있고 약간의 거리감 그리고 가까운 면도 있는데, 드라마 끝날 때까지 그런 긴장감이 있었던 것 같다. 낯선 분위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또래 배우들과 연기하다가 워낙 연상연하 커플 설정이었어서 낯선 분위기, 미묘한 긴장감이 있었다. 하면서 가까워지는 게 실제로도 비슷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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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으로 대중과 만난 김우빈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손해 보기 싫어서’에 대해 멜로가 불붙고 있어 언급을 자제하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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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뭐든 현명하고 재치있게 풀어가는 성격이지만 그 안의 결핍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랑과 엄마를 잃음으로써 그 아픔을 겪어나가는 과정 속에 마무리가 됐다고 생각한다. 색깔이 강렬한 친구가 이런 일들을 겪었을 때 ‘그건 진짜였으면 좋겠다. 처음 맞이하는 감정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쉽지는 않았지만 정성껏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로코에 대한 욕심도 전했다. 신민아는 “작품이 들어오고 캐릭터가 좋으면 계속 표현하고 싶다”며 “이 작품을 하면서 시대가 많이 변했구나 느꼈다. 이 이야기들을 이렇게 푸는구나 싶었다. 시대가 변하면서 많은 형태의 사랑 이야기를 할 수 있구나 많이 보고 느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