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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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스타 소리꾼 이자람이 ‘정년이’에 뜬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측은 7일 “소리꾼 이자람이 ‘정년이’ 10화 방송에 특별 출연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인다.
이자람은 10세 때 ‘심청가’ 완창을 시작으로 8시간에 이르는 ‘춘향가’를 스무 살에 최연소로 완창하고, 이후 ‘수궁가’, ‘적벽가’까지 완창한 대한민국의 대표 소리꾼. 작창가, 뮤지션, 배우, 음악·예술감독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자람은 2023년에 공연됐던 창극 ‘정년이’의 작창, 작곡,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인연이 있다.
드라마 ‘정년이’에서 이자람은 극중극인 ‘바보와 공주’의 도창(창극에서 연기자가 아닌 제삼자가 무대 뒤나 옆에서 극의 전개를 창으로 해설하는 사람)으로서 극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어젖힐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고구려 여인과 같은 복색으로 무대에 올라 여유와 카리스마를 뽐내는 이자람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극중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지난 ‘정년이’ 8화에서는 ‘매란 국극단’이 여성국극단 합동공연인 ‘바보와 공주’ 론칭을 앞두고 주인공 온달과 평강의 아역을 뽑는 오디션을 대대적으로 개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아역은 장차 국극계 최고의 스타 옥경(정은채 분)과 혜랑(김윤혜 분)의 뒤를 잇는 후계자로서 주목받게 된 상황. 이중 오디션을 준비하던 정년이(김태리 분)가 독공(득음을 하기 위해 토굴 또는 폭포 앞에서 하는 발성 훈련)을 부추기는 혜랑의 덫에 걸려 목을 혹사시키다가, 오디션장에서 각혈을 한 뒤 실신하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정년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