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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는 최근 매킬로이의 클럽을 분석하는 기사를 통해 매킬로이가 새로운 퍼터와 페어웨이 우드, 웨지, 드라이버 샤프트를 가지고 나왔다고 전했다.
테일러메이드의 스파이더X 말렛형 퍼터를 줄곧 쓰던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는 타이틀리스트의 스카티 카메론 009M 프로토 타입 퍼터를 사용했다. 매킬로이가 스카티 카메론의 블레이드형 퍼터를 사용하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다수의 해외 매체들은 매킬로이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퍼터를 교체한 것에 의미를 뒀다.
미국 골프채널은 매킬로이가 지난주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이틀 동안 연습하면서 바꾼 퍼터를 사용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매킬로이는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플러스 드라이버의 샤프트도 44½인치에서 44인치로 조금 줄였다. 매킬로이는 “샤프트가 짧아 양방향으로 샷이 벗어나는 실수를 줄이면서 스핀을 더 많이 줄 수 있어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1위(326.6야드)를 달리고 있지만, 정확도는 186위(51.98%)로 다소 떨어진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컷 탈락 후에는 드라이버 샷에 불만을 표한 바 있다.
매킬로이는 새로운 클럽들을 앞세워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7일 열리는 4강에서 승리하면 결승전에서 PGA 투어 통산 24승을 노릴 수 있다. 매킬로이의 최근 PGA 투어 우승은 지난해 10월 더 CJ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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