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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19일 공개된 1차 티저는 노래 대회에 출전하는 오말순(김해숙 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뭐 늙은 게 죄여?”라고 외치는 그의 열창은 노래방에서도 이어진다. 보기만 해도 흥이 나는 그의 노래 솜씨에 절로 박수가 나오는데. 그러나 잠시 뒤 70대였던 말순이 20대 오두리(정지소 분)로 변하며 예상을 뒤엎는 반전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대니얼 한(진영 분)은 소속사 연습생이 된 두리에게 “그냥 내가 찾는 사람으로 살아”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데뷔까지 딱 3개월 준다는 파격적인 선포를 한다. 이에 두리는 젊고 화려한 연습생들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몸놀림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두리는 노인의 몸짓으로 어린 연습생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꿈에 그리던 가수 데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것도 잠시 세련된 헤어스타일부터 옷차림까지 180도 변신한 두리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무대 위 두리는 무대 매너를 풀장착한 채 노래를 부르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반전 매력 넘치는 장면이 어떻게 그려질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수상한 그녀’는 오는 12월 18일 오후 9시 50분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