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본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 아사노 타다노부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 에미상에서 여우주연상·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사와이 안나(왼쪽), 사나다 히로유키(사진=AFPBB/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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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가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에는 ‘랜드맨’ 빌리 밥 손튼,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도날드 글로버, ‘자칼의 날’ 에디 레드메인, ‘슬로 호시스’ 게리 올드만, ‘쇼군’ 사나다 히로유키가 후보에 올라 경쟁을 했다.
‘쇼군’ 아사노 타다노부는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TV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라 마키나’ 디에고 루나, ‘에본 모스-바크라크’ 에본 모스 바크라크,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 해리슨 포드, ‘슬로 호시스’ 잭 로던, ‘괴물: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하비에르 바르뎀, ‘쇼군’ 아사노 타다노부가 후보에 올랐다.
‘쇼군’은 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7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한 대서사극이다. 권력 싸움이 치열한 시대를 잘 다뤄 호평 받았다. 제작자, 감족 등 주요 스태프는 미국으로 구성됐지만 출연진은 대부분 일본인이었던 만큼 주로 일본어로 촬영이 됐고 미국 디즈니 계열 FX채널에서 자막과 함께 방송됐다. 지난해 열린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18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어 주목 받았다.
‘쇼군’은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함께 TV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