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 홍경 "사랑 영화 파트너 중요, 노윤서 캐스팅에 믿음 커져"

  • 등록 2024-10-18 오전 11:36:47

    수정 2024-10-18 오전 11:36:47

배우 홍경이 18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홍경이 리메이크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에 출연한 게기로 노윤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청설’의 제작보고회에는 조선호 감독과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동명의 레전드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페셜 프리미어로 초연된 후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 작품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특히 ‘청설’은 최근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누비며 대세로 떠오른 라이징 청춘 스타들의 캐스팅 앙상블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에 직진하는 ‘용준’ 역을 맡은 홍경은 “아직 제가 20대인데 첫사랑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고 말문을 열며 “용준이에게도 여름이가 첫사랑이라고 생각했고, 영화로 첫사랑을 그려볼 기회가 흔치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점이 설레고 좋았다”고 출연계기를 밝혔다.

상대 배우로 로맨스 호흡을 맞추게 된 노윤서를 향한 신뢰도 드러냈다. 홍경은 “저보다 (노)윤서 배우가 먼저 캐스팅돼 두 번째(대본을 읽을 때)에는 윤서를 떠올리면서 읽었다”라며 “그러다 보니까 더 다채로워 보이면서 많은 것들이 보였다. 많은 경험은 없지만 이런 사랑 영화를 할 때 파트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윤서 배우가 참여한다고 얘길 들어서 시나리오에 대한 믿음이나 참여 의지가 커졌다”고 전했다.

여름 역을 맡은 노윤서도 이에 “용준이가 여름이에게 굉장히 순수하고 진실성있게 다가가는 모습이 예뻐 보였고 자매간의 이야기도 마음을 움직였다”며 “전체적으로 이렇게 청량한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지금의 내가 해보고 싶었고 실제로도 해보고 싶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청설’은 11월 6일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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