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데이트 폭력 다룬다…"박신혜의 죄인 처단 방식 주목"

  • 등록 2024-09-21 오후 4:00:04

    수정 2024-09-21 오후 4:00:04

‘지옥에서 온 판사’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악마 박신혜의 참교육이 시작된다.

12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제작 스튜디오S)는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지옥으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극중 주인공 강빛나는 ‘지옥에서 온 판사’다. 최악의 인성을 지닌 악마 강빛나가 죽어 마땅한 인간쓰레기들을 분리수거하는 것.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판타지적 설정과 스토리,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강빛나 캐릭터의 매력과 활약이 어우러져 안방에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다면 ‘지옥에서 온 판사’ 강빛나가 처단할 첫 번째 죄인의 죄목은 무엇일까. 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특히 요즘 매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교제 폭력’ 문제를 다룬다”라고 밝혔다.

극 중 교제 폭력 가해자는 “사귀다 보면 실수도 좀 하고 그런 거지. 사랑싸움에 국가가 개입한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뻔뻔한 말을 쏟아낸다. 그리고 우리가 많은 뉴스에서 익히 봤듯, 피해자는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억지로 처벌 불원서를 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피해자는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며 자책하는 상황까지 놓이게 된다.

이 처참하고도 잔혹한 상황에서 ‘지옥에서 온 판사’ 강빛나는, 가해자를 대상으로 어떤 재판을 할까. 방송 첫 주부터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가 펑펑 터질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악마의 참교육에 나설 강빛나의 죄인 처단 방식에 특히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이 부분을 통해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의 진짜 매력, 카타르시스의 진수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9월 21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1-2회 연속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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