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쥬스 비틀쥬스' 캐서린 오하라, 레전드의 귀환…명랑한 맑눈광 활약

  • 등록 2024-08-14 오후 1:33:28

    수정 2024-08-14 오후 1:33:2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굵직한 필모그래피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로 활약한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오하라가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감독 팀 버튼)에서 ‘딜리아’로 참여해 작품에 재미를 더한다.

탄탄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는 캐서린 오하라가 ‘비틀쥬스 비틀쥬스’에서 ‘딜리아’로 활약한다.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가족들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이후,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비틀쥬스’가 소환되며 펼쳐지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다.

캐서린 오하라는 ‘비틀쥬스’부터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프랑켄위니’까지 팀 버튼 감독의 영화 필모그래피에 함께 참여하며 연기 커리어를 구축,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캐서린 오하라는 ‘나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케이트 맥칼리스터’로 분해 국내 팬들에겐 ‘케빈’의 어머니로서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왔다. 성우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최근 큰 사랑을 받은 영화 ‘엘리멘탈’ 속 ‘웨이드’의 어머니 ‘브룩 리플’의 목소리를 연기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매 작품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 캐서린 오하라가 이번에는 그녀의 연기 아이덴티티의 시작을 알린 ‘비틀쥬스’의 ‘딜리아’로 다시 분해 눈길을 끈다. ‘딜리아’는 전작에서 특유의 엉뚱함과 천진난만함으로 유령들을 화나게 한 캐릭터다. 이번 ‘비틀쥬스 비틀쥬스’에서도 변치 않는 명랑함으로 돌아와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비틀쥬스 비틀쥬스’와의 만남에 대해 캐서린 오하라는 “이번 작품처럼 좋은 각본이 있으면, 그걸 보는 것만으로 여러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멋지게 짜인 각본은 끝없는 아이디어의 샘이 되어준다”라고 밝히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베테랑 배우로서 보여줄 캐릭터 열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딜리아’로 분한 캐서린 오하라의 재미를 더하는 활약상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9월 4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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