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한재이, 베스트 퍼포먼스상…"많이 배우고 성장" [SBS 연기대상]

'2024 SBS 연기대상'
'지옥에서 온 판사' 이규한
'굿파트너' 한재이
  • 등록 2024-12-21 오후 10:33:22

    수정 2024-12-21 오후 10:33:22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규한, 한재이가 베스트 퍼포먼스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규한, 한재이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된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커넥션’의 이규한은 “집에서 TV를 시청하고 계실 어머니께서 기뻐하실 것 같다. 효도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제가 잘해서 받았다기 보다는 감독님을 필두로 모든 스태프 여러분, 모든 배우님들이 잘 만들어 주셨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등학교를 다니던 10대부터 연기를 시작해서 어느덧 40대 중반이 됐다. 남들보다 더디게 계단을 올라왔고 지금도 더디게 올라가고 있다”며 “앞에 보니까 저랑 동년배이신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분들의 연기를 보면서 ‘난 언제쯤 저렇게 좋은 연기를 할까’ 자극을 받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욕심을 갖고 임하고 있다. 앞으로 잘 버티라는 의미로 이 상을 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잘 버티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굿파트너’의 한재이는 “저는 이 역할을 하게 됐을 때 제 자신과 끊임없이 싸웠다. 많은 분들의 혈압을 올리기도 했다”며 “때로는 자괴감도 느꼈지만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짧지만 강렬한 역할을 주시고 재밌게 써주신 작가님, 저를 선택해 주시고 끝까지 믿어주셨던 감독님, 함께 고생했던 식구들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제게 ‘굿파트너’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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