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강빛나(박신혜 분)가 선사하는 통쾌한 사이다로 단숨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여자 주인공 강빛나와 남자 주인공 한다온(김재영 분)의 미친 관계성이 더해져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드라마, 그래서 더 짜릿한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강빛나는 한다온을 사람 3명을 죽인 죄인으로 오해, 그를 지옥으로 보내기 위해 죽였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심판이었고 한다온은 다시 살아났다. 죽었다 살아나는 경험을 한 한다온은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자, 스스로 강빛나의 곁에 머물며 그녀의 진짜 정체를 알아내기로 결심했다. 강빛나는 말로는 귀찮다고 하면서도 따라다니는 한다온을 귀엽게 바라봤다.
이런 가운데 28일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이 지금까지와 사뭇 다른 분위기의 강빛나, 한다온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둘은 어두운 밤 놀이터에 단둘이 있다. 그네에 나란히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한다온만 보면 쏘아붙였던 강빛나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다온은 한층 부드러운 눈빛으로 강빛나를 응시하고 있다.
2회 만에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을 죽인데 이어, 역대급 미친 관계성으로 시청자를 매료시킬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4회는 28일 토요일 바로 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