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조정석 주연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개봉 12일 만에 300만명을 넘어서며 올해 개봉 한국영화 흥행 톱3에 등극했다.
시원한 웃음과 짜릿한 공감의 코미디로 짜릿한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파일럿’이 개봉 12일째인 11일(일) 오후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오후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파일럿’은 올여름 개봉작 통틀어 최고의 흥행영화에 등극했으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앞서 파일럿’은 2024년 여름 개봉 영화 중 최단 시간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하며 극장가 구원투수로 거듭났다. 개봉 후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 15일 광복절 연휴 주간이 시작되는 다음주에도 시원하고 짜릿한 입소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엑시트’ 이후 5년 만에 스크린 컴백해 ‘액션은 마동석, 코미디는 조정석’ 이라는 흥행 공식까지 다시 한번 확인 시킨 조정석의 티켓 파워가 관객들에게 “믿고 보는 조정석 코미디”에 대해 다시 한번 확신을 심어줬다는 평가다.
3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파일럿’ 측은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김한결 감독이 함께했다. 파일럿즈를 향해 날아온 300만 축하 종이비행기를 펼쳐 보이는 모습과 함께 진심 어린 감사 인사에서 ‘파일럿’을 진심으로 홍보해온 배우, 감독의 영화에 대한 애정이 엿보인다. ‘파일럿’을 관람한 관객들은 “영화관에 꽉 차 있는 관객들과 다 같이 빵빵 터진 순간이 좋아서 또 보고 싶어지는 영화”, “근래에 본 영화 중에 단연 최고의 재미”, “매력이 확실한 영화”, “사춘기 자녀랑 꼭 보세요. 무표정 자녀가 웃는 모습에 행복해집니다”, “우리집 초등학생이 40대 조정석에 빠져버렸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 무더위를 잊을 유쾌한 순간을 경험했음을 증명했다. 이처럼 식지 않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파일럿’은 400만 관객을 향한 비행을 시작한다.
한편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주인공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그린다.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