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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이(21)는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12번 홀(파3·188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2호이자 이준이의 첫 홀인원. 이준이는 12번 홀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 있던 KG 모빌리티의 차량 토레스(2838만 원)의 주인도 됐다.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두 명의 홀인원 주인공이 나온 건 두 번째다. 2022년 대회 1라운드에서 유지나가 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티볼리를 품에 안았다. 같은 라운드에서 최가람은 16번 홀에서 토레스의 주인이 됐다. 지난 대회에서는 홀인원이 나오지 않았으나 올해는 1라운드부터 윤화영과 이준이가 행운을 맛봤다.
홀인원을 하지 못해도 차량 부상을 받을 기회는 있다. 바로 KG 레이디스 오픈 챔피언 타이틀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 4400만 원과 함께 KG 모빌리티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3395만 원)을 받는다. 지난해 우승자 서연정은 당시 우승 부상이었던 토레스와 함께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