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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측은 “보다 완벽한 경기장 조성을 위해 일부 시설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보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KB 배구단은 학교 수업 일정과 시설 이용 상황을 고려해 오는 17일부터 경기장 조성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구단 측은 프로경기를 위한 경기장을 처음부터 새롭게 조성하는 만큼 예상되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작업을 병행해 경기장 조성을 신속히 마무리 한 후 19일 연맹과 함께 최종점검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B 배구단 관계자는 “연고지인 의정부에서 잔여 홈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의정부시와 경민대학교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팬들이 기존 의정부체육관에서처럼 즐겁게 응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선수들이 경기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B손해보험의 연고지인 의정부시는 정밀안전진단에서 각별한 유지 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난 달 28일 KB배구단의 홈 경기장인 의정부체육관을 폐쇄했다.
하루 아침에 홈구장을 잃게 된 KB손보는 지난 1일 OK저축은행과 홈경기를 대한항공의 홈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른 바 있다. 오는 14일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는 OK저축은행의 홈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