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튜디오' 개관… "K팝 콘텐츠 제작 허브"

1800평 규모… 뮤비 촬영 등 활용
  • 등록 2024-12-12 오후 1:52:32

    수정 2024-12-12 오후 1:52:32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 주식회사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대표이사 탁영준)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최신 촬영 스튜디오를 완공하고 공식 개관했다. SM라이프디자인은 2022년 12월 경기도 파주시 검산동에 토지 매입을 완료한 후 약 2년여에 걸친 설계 및 건축공사 끝에 성공적으로 스튜디오를 완공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왼쪽부터 한동석 스튜디오엠오비 소장, 박준영 SM CCO, 이성수 SM CAO, 장철혁 SM 대표, 탁영준 SM·SMLDG 대표, 남화민 SMLDG 상무, 권병윤 SMTP 대표, 강명진 아주디자인그룹 대표(사진=SM라이프디자인)
이번에 완공된 ‘SM스튜디오’는 지상 4층 규모에 옥상 휴게공간을 갖춘 연면적 1440평의 본관과 목공소 및 창고로 활용할 수 있는 연면적 360평의 별관을 더해 전체 1800평 규모로 지어졌다. 최첨단 시설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아티스트와 제작자들에게 최상의 작업 환경을 제공해 K팝 콘텐츠 제작의 허브가 될 전망이다.

SM스튜디오는 다양한 촬영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목적 공간으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각 500평 규모의 스튜디오 2개동에는 유효높이 17m의 대형 호리존과 최신 무대장치(바튼) 설비가 구축되어 있어 콘텐츠 산업의 성장에 발맞춘 최적의 제작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클라이언트 미팅을 위한 접견실, 회의 라운지와 대규모 분장실도 갖춰져 있어 복합적인 제작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별관에는 목공소와 창고가 마련되어 있어 장비 및 소품 관리에 큰 장점을 제공, 이를 통해 제작진은 필요할 때 바로 필요한 자재를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더불어 SM스튜디오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SM 전용 뮤직비디오 촬영 스튜디오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최적화된 공간인 만큼, SM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남화민 SM라이프디자인 상무(CFO)는 “이번 촬영 스튜디오 개관은 아티스트와 제작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개관을 통해 SM라이프디자인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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