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에 당선됐다.
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단독 입후보한 곽 사장에 대한 심의 절차를 거쳐 협회장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이날 공고했다.
| 곽노정 신임 대한핸드볼협회장. 사진=대한핸드볼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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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4년이며, 곽 사장은 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리는 2월 12일부터 협회장직을 공식 수행할 예정이다.
곽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장으로 일하면서 한국 핸드볼에 쏟아온 관심과 지원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를 맡은 2008년 이후 1500억원 이상을 지원해왔다.
또한 곽 사장은 “국내 실업 리그인 H리그의 경기력 향상, 전 경기 생중계, 스포츠 마케팅 등에 힘을 쏟아 임기 내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인기 스포츠로 만들겠다”면서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맹주의 지위를 되찾고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한국 핸드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16년 간 맡았던 대한핸드볼협회장 직을 내려놓았다. 대신 계열사인 SK하이닉스의 곽 사장이 중책을 이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