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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 서혜진은 마음이 복잡했다. 이준호가 제자가 아님을 알면서도 망설이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서혜진은 이제 갓 대치동에 들어온 이준호를 위해서 자신이 마음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가하게 첫사랑 타령을 할 시간이 없다면서 전처럼 지내자고 선을 그은 것. 서혜진은 이준호에게 이끌리는 낯선 감정이 설레면서도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해 혼란스러웠다.
서혜진의 집 앞 은밀한 귓속말도 포착했다. 똑 부러진 스타 강사의 아우라를 잠시 내려놓고 술에 취해 전에 없이 애교가 묻어나는 돌발 행동으로 이준호를 놀라게 하는 서혜진의 모습이 흥미롭다. 이어진 사진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서혜진의 집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서로를 품에 안은 서혜진과 이준호의 모습은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해진다.
서혜진에게 ‘모닝 이마 뽀뽀’를 하는 이준호가 심박수를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소파에 마주 앉아 조심스레 서혜진의 이마에 입 맞추는 이준호. 과연 두 사람에게 찾아온 두 번째 터닝포인트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토일드라마 ‘졸업’ 8회는 2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