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류수영, 이승윤, 서인국, 유이, 김진호 PD가 참석했다.
김진호 PD는 앞서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서운함을 드러낸 것에 대해 “서운함, 안타까움 충분히 이해가 되고 저도 안타까운 마음이다.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저도 10년 동안 ‘정글의 법칙’ 수장을 지켜준 김병만 씨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글의 법칙’을 다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저야 말로 강하게 하고 있었다. 업그레이드된 버전, 생존이 강화된 버전 등 생각을 했다”며 “이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녹색아버지회’ 때 스리랑카에서 류수영 선배님이 맛있는 라면을 끓여주면서 현지 요리 프로그램을 하면 어떻겠느냐는 얘길 했다. 저도 10년 동안 오지를 다니다 보니까 오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지에서 어떻게 하면 한식이 통할지 해보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프로그램의 탄생 배경을 전했다.
‘정글밥’은 K-집밥 마스터 류수영과 정글 식재료의 뜨거운 한판 승부를 다룬 프로그램. 13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