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은향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뭐요’ 이게 금지어인가요? 목소리도 못 내게”라면서 “아니면 이거 누가 특허냈나? ‘특정인물’만 쓸 수 있도록? 무서워서 어디 살겠나. 국가도 안 하는 검열을 고소한다고 협박한다”고 밝혔다.
이어 “‘뭐야’는 허용, ‘뭐+요’는 NO. 볼드모트보다 더한 탐지력”이라며 “배경음 썼다고 또 협박 NO. 다른 가수 버전이니까 ‘뭐요’”라고 적으며 불편한 기운을 드러냈다.
앞서 엄은형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남들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할 때 난 한발 더 빠르게 설날을 준비한다”며 베란다에서 전을 부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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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한 누리꾼이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DM을 캡처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한 누리꾼은 임영웅 추정 인물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고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뭐요”라고 답했고,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 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라고 적었다. 그러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