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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8회에서는 이건(수호 분)과 최명윤(홍예지 분)이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우여곡절 도주기를 함께하며 마음을 키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목적지인 이건의 외조부 집에 도착함과 동시에 최명윤이 이건의 정체가 세자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 ‘정체 들통 엔딩’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이 영문을 모르는 이건이 최명윤의 눈물에 마음이 아파 눈물을 닦아주고자 손을 뻗지만, 최명윤은 머리까지 조아리며 더욱 크게 사죄한다. 과연 최명윤이 이건의 앞에서 대성통곡한 이유는 무엇인지, 이건의 정체가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사건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사람은 해당 장면을 촬영하며 짙어진 감정선을 그려냈다. 수호는 최명윤의 사과에 어리둥절하면서도 속상한 마음을 그대로 담은 표정 연기와 애절함이 묻은 손끝 연기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홍예지는 혼신의 눈물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N ‘세자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