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은 1일 오후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임지연과 이도현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1일 만우절, 깜짝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들은 쿨하게 열애를 인정, 이후 약 1년 여 간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이도현은 이후 같은 해 8월부터 군 복무 중이다.
임지연은 당시 시상자로 백스테이지에서 준비 중이라 그 모습을 직접 보진 못했다고 털어놨다. 임지연은 이도현에 대해 “서로 응원을 많이 해주고 의지한다. 백상예술대상 때도 끝나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군 복무 중인 연인을 향해 “건강히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담담하지만 애틋함이 묻어나는 답변도 덧붙였다.
한편 임지연은 ‘리볼버’에서 수영이 출소 후 처음으로 만난 유흥업소 마담 정윤선 역을 맡았다. 임지연은 특유의 가벼운 미소와 함께 진심을 숨긴 채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알 수 없는 윤선의 미스터리한 매력을 생동감있게 표현했다. 상극인 듯 서로 통하는 수영과 윤선의 파트너십을 그려 워맨스 케미를 맛깔나게 완성했다는 반응이다.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