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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는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홈팀 대만과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SBC) 프리미어12 예선 첫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허용하며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대만에 3-6으로 패했다.
경기 직후 고영표는 자신의 블로그에 ‘팬분들께’라는 제목의 사과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를 잊지 않고 계기로 삼아서 좋은 선수, 좋은 투수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류중일호의 에이스로 꼽힌 고영표는 첫 경기인 대만전 1선발 중책을 맡고 등판했다. 하지만 2회 만루홈런과 2점 홈런을 얻어맞고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고영표는 대만 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18일 오후 1시 톈무 구장에서 열리는 호주와 B조 5차전에 다시 선발로 등판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