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여름,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의 빅토리를 응원할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가 6, 9, 9 숫자를 통해 보는 관전 포인트들을 2일 공개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빅토리’가 숫자로 꼽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6개월간의 안무 연습 기간이다. ‘빅토리’는 치어리딩을 소재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만큼, 모든 배우들이 직접 안무를 소화해야만 했다.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의 힙합 댄스부터 밀레니엄 걸즈의 치어리딩 안무까지, 배우들은 영화 속 모든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기 위해 촬영 시작 전 3개월, 시작 후에도 3개월 동안 총 6개월의 연습 대장정을 거쳤다. 9명의 멤버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완성한 칼군무는 치어 팀 코치도 치어리딩 대회까지 노려볼 만한 실력으로 인정했다는 후문. 이렇게 열정 가득한 밀레니엄 걸즈의 힘찬 응원은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신나는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빅토리’에서는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의 명곡 향연이 펼쳐진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 디바의 ‘왜 불러’, 듀스의 ‘나를 돌아봐’, 김원준의 ‘Show(쇼)’를 포함한 총 9곡의 플레이스트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극장가를 흥겨운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힙합 댄스, 치어리딩 장면과 어우러지는 곡들은 ‘빅토리’ 만의 풍성한 볼거리를 배가시킨다. ‘빅토리’를 연출한 박범수 감독은 “‘극장에서 ‘하여가’, ‘나를 돌아봐’가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다”, 이혜리는 “이 노래들에 맞춰 필선이가 춤을 추는 모습을 생각하니 정말 벅찰 것 같았다”라며 큰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로 90년대 인기 가요를 들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을 예고했다.
마지막 숫자로 보는 관전 포인트는 9명의 밀레니엄 걸즈들이 선보일 찐친 케미다. 좌충우돌, 우여곡절 끝에 모이게 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는 마치 실제 친구들의 모습을 보는 듯, 유쾌한 케미와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할 전망이다. 미나 역을 맡은 박세완은 “팀워크는 ‘말해 뭐해’일 만큼 너무 좋았다”며 화목한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게 했다. 세현 역을 맡은 조아람은 “눈만 봐도 어떤 기분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정말 가족처럼 지냈다”며 밀레니엄 걸즈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완벽한 한 팀으로 탄생한 밀레니엄 걸즈는 9명 각각의 다채로운 매력과 젊고 밝은 에너지를 통해 올여름 극장가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장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에너지를 담은 영화 ‘빅토리’는 8월 14일(수)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