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범죄액션 '악마가 될 수밖에' 캐스팅…첫 스크린 주연 데뷔

  • 등록 2024-08-08 오후 3:17:30

    수정 2024-08-08 오후 3:17:3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전효성이 영화 ’악마가 될 수밖에(가제)’를 통해 첫 스크린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영화 ‘악마가 될 수밖에’(감독 임용재)는 살해 협박에 시달리던 묻지마 폭행 피해자 ‘민아’가 보복 범죄를 응징하기 위해 악마로 살 수밖에 없었던 광기와 집념의 시간을 그린 여성 원톱 추격 액션이다. 트라우마 앞에 선 한 평범한 여성이 이유 없는 폭행에 맞서는 이야기에 진한 액션을 더해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효성은 극 중에서 여주인공 민아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아는 과거 일면식도 없는 행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삶이 완전히 망가져버린 여자로 가해자가 다시 보복해 올 것이라는 불안감과 공포감에 휩싸이며 날마다 내면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

전효성은 캐릭터가 지닌 복잡 미묘한 서사를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작품의 흐름을 유연하게 이끌 전망이다.

특히 전효성은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서는 만큼 특유의 매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연기 본격 도전을 알린 전효성은 OCN 드라마 ‘처용’, ‘처용2’, SBS 드라마 ‘원티드’,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메모리스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으며 차기작이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화제의 드라마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에서 완판의 여왕인 인플루언서 오민혜 역을 맡아 밝고 러블리한 매력부터 열등감에 사로잡힌 내면까지 인물이 지닌 다채로운 서사를 표현해 진가를 입증했다.

한편, 전효성의 스크린 주연 작품인 영화 ’악마가 될 수밖에’는 오는 8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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